[오피셜] 35세 감독 ‘깜짝’ 선임했지만 결과는 대실패...결국 ‘베테랑’ 소방수 선임

이종관 기자 2024. 9.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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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아바스칼 감독을 경질한 그라나다가 소방수로 프란 에스크리바 감독을 선임했다.

그라나다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에스크리바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라리가 승격을 목표로 그라나다를 이끌게 된 아바스칼 감독.

결국 참다못한 그라나다는 6경기 만에 아바스칼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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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라나다

[포포투=이종관]


기예르모 아바스칼 감독을 경질한 그라나다가 소방수로 프란 에스크리바 감독을 선임했다.


그라나다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에스크리바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3-24시즌, 라리가 최하위를 기록하며 라리가2(2부 리그)로 강등된 그라나다. 35세의 아바스칼 감독을 ‘깜짝 선임’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바르셀로나, 세비야 유스 출신이었던 아바스칼 감독은 현역 시절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채 일찌감치 선수 커리어를 마감했고, 세비야 유스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스위스 2부 리그, 세리에C(3부 리그), FC 바젤,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라리가 승격을 목표로 그라나다를 이끌게 된 아바스칼 감독. 결과는 처참했다. 알바세테와의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고, 이후 5경기에서 단 1승 만을 거두며(5경기 1승 3무 1패) 리그 16위까지 처졌다. 결국 참다못한 그라나다는 6경기 만에 아바스칼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곧바로 59세의 ‘베테랑’ 에스크리바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하며 반등을 노리는 중이다. 에스크리바 감독은 헤타페,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치를 거쳐 엘체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헤타페, 비야레알, 셀타 비고, 레알 사라고사 등 라리가 구단들을 이끌며 ‘라리가 공무원’ 감독으로 등극했다. 그라나다의 새 사령탑이 된 에스크리바 감독은 부르고스와의 리그 7라운드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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