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7% "생성 AI 투자 확대"…경영진 관심도는 하락

신은빈 기자 2024. 9. 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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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67%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를 늘렸지만 고위 경영진과 이사회의 관심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컨설팅 서비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이 같은 분석이 담긴 '기업의 생성형 AI 사용 현황'(2024년 3분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에 나타난 기업의 67%는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2%는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활용한 효율성·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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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보안 문제가 생성형 AI 도입 가로막아
(한국딜로이트그룹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글로벌 기업의 67%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를 늘렸지만 고위 경영진과 이사회의 관심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컨설팅 서비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이 같은 분석이 담긴 '기업의 생성형 AI 사용 현황'(2024년 3분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영국·인도·일본 등 14개국 이사회와 고위 경영진 총 2770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AI 확장에 필요한 정보와 규정·기업 지배구조와 위험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나타난 기업의 67%는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2%는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활용한 효율성·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반면 생성형 AI에의 관심도는 낮아졌다. 고위 경영진(63%)과 이사회(53%) 모두 올해 1분기보다 각각 11%p와 8%p씩 관심도가 하락했다.

보안 문제가 생성형 AI 도입을 가로막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기업이 우려하는 사항은 △민감한 데이터 사용(58%)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문제(58%) △데이터 보안 문제(57%)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데이터 보안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기업의 AI 성과 측정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기업의 54%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 생산성 변화를 추적하는 비율은 38%에 그쳤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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