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박촌역까지 연장돼야" 계양구,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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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가 대장홍대선의 노선안이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건의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계양구는 기존 대장홍대선 노선안에서 3.5㎞를 연장하는 등 역사 2개를 신설해 박촌역까지 도달하는 철도노선 안이 가장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또 계양구는 현재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범박동에 조성 중인 테크노밸리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대장홍대선의 박촌역 연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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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계양구가 대장홍대선의 노선안이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건의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 중인 계양테크노밸리와 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다.
계양구는 최근 '박촌·계양 테크노밸리 철도 연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계양에만 철도 구축이 아닌 S-BRT(간선급행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버스 노선안은 박촌역을 중심으로 부천과 김포를 오가도록 구성됐다.
이에 계양구는 신도시 입주민 편의 증진과 계양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광역 대중교통수단의 조정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했다.
계양구는 서울 마포구에서 경기 부천시까지만 구축되고 있는 '대장홍대선'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봤다. 계양구는 기존 대장홍대선 노선안에서 3.5㎞를 연장하는 등 역사 2개를 신설해 박촌역까지 도달하는 철도노선 안이 가장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박촌역 연결 안이 이용자에게 노선별 방향성을 제공해 대장홍대선의 환승 수요가 증가하고, 현재 계양역의 혼잡한 교통수요를 분담하는 등 편의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이다.
또 계양구는 현재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범박동에 조성 중인 테크노밸리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대장홍대선의 박촌역 연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계양구는 대장홍대선의 박촌역 연장안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로, 정부는 해당 안을 검토 중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대장홍대선을 박촌역까지 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선 연장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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