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 참 길다…곽튜브 공식 사과→'지구마불3' 촬영 재개 [종합]

이유민 기자 2024. 9. 25.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폭 논란'을 빚은 이나은을 옹호해 질타를 받는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후폭풍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곽튜브가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 3에 출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곽튜브는 시즌2 우승자로, 10월 16일 첫 방송 예정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스핀오프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출연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곽튜브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학폭 논란'을 빚은 이나은을 옹호해 질타를 받는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후폭풍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곽튜브가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 3에 출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올라온 ENA 예능 '지구마불 우승여행'의 예고편 영상에서 곽튜브를 향한 쓴소리가 쏟아졌으나,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 에이프릴의 멤버였던 배우 이나은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학교 폭력 피해를 호소했던 곽튜브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옹호하고 용서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많은 이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곽튜브는 지난 18일과 24일 진행된 MBN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에 불참했고, 오는 28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부산국제트레블페어 곽튜브 여행 콘서트'도 무산됐다.

이와 더불어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에 곽튜브에 대해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민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해당 누리꾼은 "공정위는 곽튜브와 이나은의 '기획 콘셉트 의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 행위가 발견될 시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엄중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곽튜브는 영상에서 '원래 영국에 갈 일정이 있었는데 (이나은이) 그 전에 이탈리아에서 만나 여행이나 하자고 해서 보기로 했다'며 우연히 찍게 된 동영상인 것처럼 연출했다"며 "하지만 이나은이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허락을 받고 로마로 향한 것이라면 사실상 곽튜브와 '묵시적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나은에 대한 긍정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함께 여행했을 경우 거짓, 과장의 표시, 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정위 측은 "국민신문고에서 곽튜브 관련 민원이 서울사무소 소비자과에 배당됐다고 나온다면 시스템상 출력 메시지이므로 사실이 맞을 것"이라면서도 "개별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 곽튜브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교육부의 학교폭력 예방 공익 광고가 비공개 처리됐다.

앞선 20일 교육부는 지난 13일 '2024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학교폭력 캠페인 공익광고를 공개했다. 교육부는 매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폭력 캠페인 공익광고를 해왔는데, 올해엔 곽튜브가 출연했다. 영상에는 '학교폭력 피해를 겪고 있는 친구에게 관심을 두고, 빠른 신고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해당 광고는 지난 17일 돌연 비공개 처리되기도 했다.

한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여행기다. 곽튜브는 시즌2 우승자로, 10월 16일 첫 방송 예정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스핀오프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출연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