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파주에서 개성공단 향하는 경의선 도로 북쪽 구간에 방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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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에서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경의선 도로 북쪽 구간에 방벽을 설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달 촬영한 사진을 보면 북한 쪽 경의선 구간에 벽 3∼4개가 15m 간격으로 세워진 것으로 식별됐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방벽이 세워졌다고 지목된 지점은 남북 군사분계선 북쪽 320~350m 지점인데 여기서 남쪽으로 2.1㎞를 내려가면 도라산역, 북쪽으로 3.5㎞를 올라가면 개성공단 출입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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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에서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경의선 도로 북쪽 구간에 방벽을 설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달 촬영한 사진을 보면 북한 쪽 경의선 구간에 벽 3∼4개가 15m 간격으로 세워진 것으로 식별됐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경기 파주와 개성공단을 잇는 이 도로는 과거 남북이 개성공단을 운영하던 시절 남측 인원이 왕래하는 유일한 길이었지만 이제 통행 자체가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개성공단 아래 해당 지역은 과거 지뢰매설 등 작업후 복토를 한 지역으로 방벽형태의 구조물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습니다.
방벽이 세워졌다고 지목된 지점은 남북 군사분계선 북쪽 320~350m 지점인데 여기서 남쪽으로 2.1㎞를 내려가면 도라산역, 북쪽으로 3.5㎞를 올라가면 개성공단 출입구가 나옵니다.
북한은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일대에 방벽을 설치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뒤 남한과의 연결고리를 지워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경의선·동해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고, 4월에는 가로등도 없앴으며, 6월과 7월에는 각각 동해선과 경의선 철로를 철거했습니다.
권희진 기자(heej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016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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