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떠난 후 맨유 감독으로 취업? "텐 하흐 경질되면 부임 가능성에 흥미 느껴"

반진혁 기자 2024. 9. 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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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된다면 부임할 가능성에 흥미를 느끼는 중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정리한 후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시작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동행의 길을 걸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면 경질을 피할 수 없으며 유력한 후보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사우스게이트가 떠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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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할까? 이러한 상황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부임할 가능성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기브미스포츠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취업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된다면 부임할 가능성에 흥미를 느끼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스게이트는 다른 제안을 거부하고 맨유 감독 부임을 선택할 분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등의 좌절로 사령탑 선임이 실패로 돌아간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악의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였다.

맨유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은 엄격하기로 유명했던 알렉스 퍼거슨 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2017/18시즌부터 이어진 무관의 고리를 끊어냈다.

특히, 2020/21시즌 이후 TOP 4에 합류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 엄청난 지출을 통해 전력 강화를 마쳤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며 경질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흑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세웠다. 2021/22시즌의 12패를 넘어선 것이다.

또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81실점을 기록했다. 1976/77시즌 이후 47년 만에 팀 단일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한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할까? 이러한 상황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부임할 가능성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할까? 이러한 상황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부임할 가능성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맨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정리한 후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시작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동행의 길을 걸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이번 시즌도 불안하다. 리그 초반 7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 획득에 그쳤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맨유는 5경기에서 승점 7점에 그쳤으며, 팬들과 평론가들 모두 텐 하흐 감독이 적임자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지금 우리가 제공하는 수준에서 플레이하면 승점도 따라올 것이고, 골도 나올 것이다. 항상 맨유가 패배하길 원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 표출과 함께 부정적인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면 경질을 피할 수 없으며 유력한 후보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사우스게이트가 떠오르는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할까? 이러한 상황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부임할 가능성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사우스게이트는 꾸준하게 맨유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사우스게이트는 최근 유로 2024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고 야인 생활 중이다.

성적 부진으로 감독 교체 이슈가 있는 에버턴도 사우스게이트 선임을 노리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좋지 않은 여론도 있다. 사우스게이트는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지휘 경험이 없고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해 지도력에 의문이 생긴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할까? 이러한 상황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부임할 가능성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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