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에 37만원' 태국, 디지털 지갑 부양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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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첫 번째 경기 부양책으로 일부 국민들에게 1만 밧(약 37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우선 복지 카드 소지자인 1450만명을 대상으로 1만 밧을 이번 달 말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지갑' 정책의 일환으로, 지원금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급된다.
태국 정부는 이번 지원금이 약 4500만 명의 경제 활동을 촉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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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태국 정부가 첫 번째 경기 부양책으로 일부 국민들에게 1만 밧(약 37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우선 복지 카드 소지자인 1450만명을 대상으로 1만 밧을 이번 달 말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지갑' 정책의 일환으로, 지원금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급된다. 금액은 6개월 이내에 거주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이 정책의 개시를 알리는 행사에서 "이 지원금이 국민들 손에 들어가면 지출의 소용돌이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국 정부는 이번 지원금이 약 4500만 명의 경제 활동을 촉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타 타위신 전 총리가 내세운 디지털 지갑 정책은 전직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학자들로부터 "재정적으로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태국 정부는 자금을 끌어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동남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인 태국은 지난해 1.9%의 저조한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성장률은 약 2.6%로 예상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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