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처럼 뽑아 100% 취업 보장” 동국씨엠 지역대 파격채용 실험

정옥재 기자 2024. 9. 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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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사원 선발, 졸업땐 정사원- 산업 발전·일자리 창출 '두 토끼'동국씨엠이 지역대학 학생들을 재학 중 인턴으로 선발해 100% 합격을 보장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지역 주요 대학과 협업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관련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주니어사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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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부경·부산대 등 5개大 협약
- 주니어사원 선발, 졸업땐 정사원
- 산업 발전·일자리 창출 ‘두 토끼’

동국씨엠이 지역대학 학생들을 재학 중 인턴으로 선발해 100% 합격을 보장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부산서 일어선 기업이 지역 인재 채용의 파격적 실험에 나서 이목이 쏠린다.
동국씨엠과 동아대학교는 지난 24일 우수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는 주장한 동국씨엠 부산공장장, 여섯 번째는 이해우 동아대 총장. 동국씨엠 제공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은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를 비롯한 영남지역 5개 대학과 이와 관련된 인재 채용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부산지역 3개 대학, 경북대 영남대 등 총 5개 대학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인재 채용 관련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동국제강그룹만의 특색이 담긴 ‘주니어사원’ 제도를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 제도로 특화했다. 협약 기간은 3년이다.

주니어사원 제도는 선발 즉시 100% 합격을 보장한다. 대학교 4학년 1학기 재학생이 대상이다. 평가 후 일부만 합격시키는 일반 인턴 제도와 차별화된다. 1주 1회 출근, 학업비 매월 50만 원지급 등 ‘주니어 프로그램’으로 업무 적응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씨엠은 주니어사원 채용 시 협약 대학에 한해 모집을 진행한다. 동아대 등 5개 대학은 동국씨엠에서 요청한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한 재학생을 추천하며 동국씨엠은 협약 대학에서 추천한 대상 전원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을 연고로 70여 년간 성장해 온 동국씨엠이 지역사회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기여를 위해 기획했다고 동국씨엠 측은 강조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지역 주요 대학과 협업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관련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주니어사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로 출범한 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다.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했다.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컬러강판 브랜드화를 이끌었다. 최근 업계 4위 아주스틸 인수 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사업장은 부산 남구 감만동에 있으며 현재 글로벌 1위 컬러강판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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