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2024 개막...현대차·HD현대·코오롱 등 총출동

이태성 기자, 최경민 기자 2024. 9. 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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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4'가 25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H2 MEET는 전세계 24개국에서 317개의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은 전시회에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선보인다.

코오롱ENP는 소음기하우징, 히터하우징, 막가습기하우징, 이온필터 하우징 등의 수소차 부품소재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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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2024’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4.9.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제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4'가 25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H2 MEET는 전세계 24개국에서 317개의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회 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부 제2차관,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정태호 국회의원,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참가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수소는 기후변화대응은 물론 에너지 안보에서도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이번 행사가 수소분야 혁신기술 개발과 신비즈니스 창출은 물로 수소산업생태계 전반에서 민관이 협력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회에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선보인다. △에너지 안보 △항만·공항 탈탄소화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수소 사회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된 시나리오 부스를 통해 그룹사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모으고 다양한 모빌리티와 에너지 애플리케이션 부분에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외부와의 제휴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차세대 동력원으로 각광받는 수소엔진 기술력과 개발 로드맵을 선보였다. 11리터급 차량용 수소엔진 'HX12', 22리터급 수소엔진 'HX22'를 활용한 발전기 시스템 등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22년 수소엔진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트럭용 수소엔진을 양산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핵심 소재인 PEM1과 MEA2, 수분제어장치3 등 수소모빌리티 산업분야 중심의 경쟁력을 공개했다. 코오롱ENP는 소음기하우징, 히터하우징, 막가습기하우징, 이온필터 하우징 등의 수소차 부품소재를 전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중간재 '토우프레그 (towpreg)'와 수소연료탱크 제품을 내세울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의 비전을 중점 홍보했다. 부스에서는 호주에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해당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의 개발·생산 과정과 밸류체인을 확인할 수 있다.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제련소에 국내 최초로 준공된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에서 운용되고 있는 수소지게차 실물 역시 확인 가능하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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