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가 ‘입장권’인 청원생명축제…일회용품 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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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통컵)가 입장권인 축제가 열린다.
충북 청주시는 25일 "청원생명축제에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지 않고 입구에서 텀블러를 보여주기만 하면 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은 성인 5천원(어린이·다자녀·임신부 등 무료)인데, 통컵만 보여줘도 입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통컵 무료입장과 더불어 행사장 안 식당에선 종이컵·수저 등 일회용기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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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통컵)가 입장권인 축제가 열린다.
충북 청주시는 25일 “청원생명축제에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지 않고 입구에서 텀블러를 보여주기만 하면 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은 성인 5천원(어린이·다자녀·임신부 등 무료)인데, 통컵만 보여줘도 입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청원생명축제는 ‘도농이 함께 그린 꿀잼 한마당’을 주제로 오는 27일 개막해 다음 달 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지난 2014년 청주시와 통합한 옛 청원군의 축제를 그대로 이은 것이다.
청주를 중심에 두고, 도넛처럼 둥글게 외곽을 차지했던 청원지역 농·축산물을 청주 등 도시 소비자 등과 유통·공유해 상생하자는 취지다. 축제에선 사과·배·고구마·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 70종 200여 품목을 시중값보다 싸게 만날 수 있다.
‘한국방송 전국노래자랑’ 공연 등 볼거리, 고구마·작두콩 수확 등 할거리와 더불어 청원생명쌀밥 등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올핸 환경을 더했다. 통컵 무료입장과 더불어 행사장 안 식당에선 종이컵·수저 등 일회용기가 사라진다. 재활용 분리배출 로봇이 축제장을 누비고, 투명 페트병·빈 캔 회수 체험 공간도 있다. 청주시는 일회용기 퇴출로 하루 4만개, 축제 기간 43만개 정도의 다회용기가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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