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금고 모집 마감…1금고 2개 은행, 2금고 4개 은행 신청

[KBS 광주]8조 원대에 이르는 광주광역시 예산과 기금을 관리할 금고 모집에 1금고 2개 은행, 2금고 4개 은행이 신청했습니다.

광주시는 시금고 선정 공모 마감 결과 1금고에 광주은행과 국민은행, 2금고는 국민은행·농협·우리은행·기업은행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고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금고로 지정되면 2025년부터 4년 동안 1금고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10개, 기금 1개 등 7조 9500억 원을 관리하고 2금고는 특별회계 4개와 기금 18개 등 3천430억 원을 관리하게 됩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협력사업비와 새롭게 추가된 지역 재투자 지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지난 1969년부터 1금고 자리를 지켜온 광주은행이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시 제1 금고는 광주은행이며, 국민은행이 제2 금고를 맡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