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축분뇨 수출로 ‘블루오션’ 개척

이정석 2024. 9. 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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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축분을 폐기물에서 고부가가치 수출 상품으로 만들며 블루오션을 개척한 지자체가 있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상품 거래를 넘어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국내 농경지 감소와 축분 처리 난제 속에서 농가가 직접 생산한 퇴비의 해외수출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점은 대한민국 축산에 청신호를 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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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 퇴비 1000톤 캄보디아 수출, 폐기물 해결과 경제 활성화 ‘일석이조’

이용록 홍성군수(오른쪽 세 번째)가 24일 내포비료에서 열린 가축분 퇴비 1000톤 캄보디아 수출 기념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지속가능한 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축분을 폐기물에서 고부가가치 수출 상품으로 만들며 블루오션을 개척한 지자체가 있다. 충남 홍성군 이야기다.

군은 24일 장곡면 소재 내표비료에서 생산한 가축분 퇴비 1000톤을 캄보디아로 첫 수출하는 선적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수출망 확보에 나섰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상품 거래를 넘어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국내 농경지 감소와 축분 처리 난제 속에서 농가가 직접 생산한 퇴비의 해외수출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점은 대한민국 축산에 청신호를 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첫 해외 진출을 위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퇴비 생산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펠렛이 아닌 분상 형태로 제조해 비용 절감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수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혁신적인 사례"라며"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된 비료는 캄보디아에서 두리안, 코코넛 등 고급 농작물 재배에 활용되어 고부가 가치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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