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출동 경찰관 때린 60대…연행뒤엔 집기까지 부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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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막무가내로 폭행한 것도 모자라 경찰서 연행 뒤에도 난동을 부리며 사무실 집기 등을 부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일로 체포된 A씨는 연천경찰서로 연행됐지만 이번에는 경찰서 내 사무실 집기를 머리로 들이받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의 행동은 경찰관의 보디캠과 경찰서 내 설치된 CCTV 등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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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 송주현 기자 = 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막무가내로 폭행한 것도 모자라 경찰서 연행 뒤에도 난동을 부리며 사무실 집기 등을 부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9시 57분께 연천군 한 공원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만취된 A씨를 발견했다.
경찰관이 A씨를 귀가 시키기 위해 말을 걸자 A씨는 욕설을 하며 주머니에 있던 자동차 열쇠를 꺼내 쇳대 부위로 경찰관 얼굴을 폭행했다.
이 일로 체포된 A씨는 연천경찰서로 연행됐지만 이번에는 경찰서 내 사무실 집기를 머리로 들이받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의 행동은 경찰관의 보디캠과 경찰서 내 설치된 CCTV 등에 담겼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보고도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고 폭행한 것도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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