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센터백이 꼽은 가장 까다로운 팀은?···그바르디올, 리버풀·아스널 아닌 “인터밀란 제일 힘든 상대”
가장 힘든 상대는 리그 라이벌 아스널도 리버풀도 아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의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22)이 가장 힘든 상대로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꼽았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5일 “그바르디올은 세리에A 강자 인터밀란을 최근 몇년 동안 가장 힘든 상대라고 느꼈다”고 보도했다. EPL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많은 라이벌과 맞대결을 해온 맨시티는 최근 2~3년 아스널·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매체는 그바르디올이 최근 이탈리아 축구 해설자 리카르도 트레비자니와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인터밀란과 같은 형태로 우리와 맞붙은 팀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인터밀란은 2022-23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격돌했다. 당시 그바르디올은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으로, 당시 경기에서 맨시티는 로드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바르디올은 지난 18일 UCL 1차전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처음 인터밀란과 맞붙었다. 맨시티는 홈에서 맹공을 펼쳤으나 인터밀란의 끈끈한 조직력과 수비에 고전하며 0-0으로 비겼다. 맨시티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슈팅 22개를 날렸지만 인터밀란의 날카로운 역습에 위기를 여러차례 맞기도 했다. 인터밀란이 수비적으로 강력한 데다 역습 또한 날카로워 맨시티는 홈에서 고전하며 승점 1점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바르디올에겐 이 경기의 임팩트가 컸던 모양이다. 그는 최근 몇년간 EPL에서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쳐온 아스널·리버풀 등을 제치고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인터밀란을 주저 없이 꼽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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