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회장, 오찬 자리서 성희롱 발언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재호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 회장은 24일 오전 창원상공회의소 9월 정례브리핑을 가진 후 창원상의 출입 기자들과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
한편 경남여성단체는 최 회장의 성희롱성 발언과 관련해 26일 창원상의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최재호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 회장은 24일 오전 창원상공회의소 9월 정례브리핑을 가진 후 창원상의 출입 기자들과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
식당에서 최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주류회사에서 생산하는 술을 제안했고, 석류·블루베리·레몬맛 탄산소주가 나오자 "(석류맛 탄산소주) 이거는 여자 술이야"라며 여기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
그리고 "여자는 석류 아니냐. 석류를 먹어야 가슴이 나오지. 석류 많이 먹으면 남자들 가슴이 커진다니까"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발언을 들은 여성 기자는 "굉장히 무례하고 불쾌하게 만드는 발언이었다"며 심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이후 여성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 먹으면서 말을 잘못해서 당황하게 해서 죄송하다. 석류가 여자들에게 좋아서 그랬다. 자녀가 석류를 많이 먹다가 가슴 부위가 커졌다. 그래서 남자한테 석류를 먹지 말라고 한다. 오해가 있다면 사과드리겠다. 다음부터 주의하겠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를 했으나 "내일까지 일정 상 전화통화가 어렵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한편 경남여성단체는 최 회장의 성희롱성 발언과 관련해 26일 창원상의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