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25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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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보문호 주변에 조성된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관광진흥법 등에 따라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로 지정된 관광단지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50년 경북관광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보문관광단지 안에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을 조성하고 25일 준공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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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50년 경북관광 비전 제시 차원에서
경북 경주시 보문호 주변에 조성된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관광진흥법 등에 따라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로 지정된 관광단지다. 1975년 4월 4일 지정됐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50년 경북관광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보문관광단지 안에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을 조성하고 25일 준공식을 했다.
25일 오전 공원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박성만 경북도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남일 경북관광공사 사장 등 내외빈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 명소의 출범을 축하했다.
공원은 보문관광단지 개발 역사와 경북 도내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인 ‘스토리 광장’,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인 ‘역사의 다리’와 ‘역사의 샘’, 보문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인 ‘도약의 링’으로 구성됐다.
이철우 지사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주를 대한민국 관광 성지로 조성한 역사적 비전을 되새기며, 미래 대한민국 관광도 경북이 주도할 것”이라며 “공원 조성을 위해 지역 출향 인사들의 소중한 기부가 있었다”며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원 조성에는 모두 50억 원이 들었다. 국내 건설 환경 제조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가 1억원,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원 100여 명이 1억1,200만 원을 기부했다.
경북도와 공사는 올해 공원 일원의 산책로 정비, 방문객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 및 포토존 설치,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외국인 관광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공원을 보문관광단지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북관광공사는 또 이날 준공식에 앞서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일원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개정 기념식도 열었다. 한국관광1번로는 보문단지 내 물레방아가 있는 곳에서 유람선 선착장 근처 호반광장까지 길이 325m의 도로다.
이철우 지사는 “2025년은 특별한 한 해”라며, “대한민국 관광 50주년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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