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나 빼고 무슨 일 있었나” 혼인 1981년 이래 최대 증가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7월 혼인 건수가 1년 전에 비해 33% 가까이 급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전국 혼인 건수는 1만881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658건(32.9%) 증가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혼인 건수도 12만887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올해 7월 혼인 건수가 1년 전에 비해 33% 가까이 급증했다.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혼인이 늘면서 7월 태어난 출생아도 1년 전보다 7.9% 올랐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늘고 아이를 낳은 결과로 풀이된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전국 혼인 건수는 1만881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658건(32.9%) 증가했다.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후 7월 기준 가장 큰 증가율이다. 모든 월을 기준으로 봐도 1996년 1월(4만5314건) 50.6% 증가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혼인 건수도 12만887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통계청은 혼인신고를 할 수 있는 평일 일수가 지난해 7월 보다 2일 증가한 영향이 있다고 봤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신고 일수가 혼인건수와 밀접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그간 혼인 건수가 저조했던 기저효과가 한 번에 나타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적인 측면에서도 30~34세인 30대 초반이 전년 동월 대비 7만9000여명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혼인 건수가 늘어나면서 출생아도 증가했다.
7월 출생아 수는 2만601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516명(7.9%) 늘었다. 지난 6월 343명(1.8%) 감소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증가율은 7월 기준 2007년(12.4%) 이후 최대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집중되면서 혼인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후로 증감이 반복되면서 전체적으로 혼인이 늘어난 점이 출생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