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전시·패션쇼'…28~29일 천연염색문화축제 열려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진행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천연염색 문화축제’가 열린다.

25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오는 28~29일 이틀간 백결공연장 등에서 진행된다.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가 주관하며 ‘전통의 色 미래로-얼’을 주제로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체험, 패션쇼가 펼쳐진다.

협회 홍기태 단장의 등불춤 공연으로 개막을 알리고, 한국·대만 천연염색교류 포럼으로 의미를 더한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천연염색 에코가방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축제 기간 경주타워에서는 대한민국 한복명장 김영희씨의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조선에서 현대에 이르는 한복 20여 점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김남일 사장은 “경주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의 전통과 얼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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