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 이준 "개그 욕심 있다…'1박 2일'·'짠남자' 통해 자신감 회복" [ST현장]

김태형 기자 2024. 9. 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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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 과거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고백하며 예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준은 "'짠남자'를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너무 재밌고, 우리 프로그램은 굉장히 신선하고 새로운 접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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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준이 과거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고백하며 예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국,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 노승욱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준은 "'짠남자'를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너무 재밌고, 우리 프로그램은 굉장히 신선하고 새로운 접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거의 10년 만에 예능을 다시 한다"며 그 전엔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에피소드를 다 얘기하다보니 할 얘기가 없었다. '내가 안 웃긴가 보다' 하고 자신감이 낮아졌는데 올해 드라마 홍보차 예능을 했는데 너무 좋아해주시더라. '그래서 내가 웃길수도 있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준은 "예전부터 개그 욕심이 나름 셌었다. 거기에 대해 행복감을 느껴서 '1박 2일'도 그렇고 '짠남자' 모두 행복하게 찍고 있다. 부담감이 있었지만 웃기진 않더라도 재밌게 즐기다 가면 방송도 잘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자신감도 많이 회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짠남자'는 저성장·고물가 시대에도 아직 플렉스의 잔당으로 남은 '흥청이·망청이'들의 소비 습관을 낱낱이 파헤치는 국내 유일 본격 잔소리 예능이다.

지난 5월 파일럿 2부작으로 방영됐으며,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오늘(2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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