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 지역 문화 나눔 동참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박원규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장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문화예술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에 동참했다.

박 관장은 2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변광섭 대표 등 청주문화재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나눔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개인 후원금으로는 최고 액수다.

청주문화재단 출신 박원규(맨 앞줄 왼쪽) 시립미술관장이 2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변광섭(맨 앞줄 오른쪽) 대표 등 청주문화재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나눔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문화재단 출신인 박 관장은 “24년을 하루같이 일해 온 재단은 늘 애틋하고 그리운 마음의 고향”이라면서 “재단과 시립미술관의 튼튼한 연결고리가 되어 문화로 행복한 청주 만들기에 더욱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재단에서 미술관으로 머무는 공간은 달라졌지만, 청주의 문화예술이라는 큰 터전에서 우리는 여전히 동료”라며 “박 관장의 마음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원규 시립미술관장은 지난 2001년 청주문화재단에 입사, 공예진흥팀장과 영상위원회 사무국장, 공예관 학예실장, 청주공예비엔날레 총괄부장, 문화도시본부장 등을 지낸 문화예술행정 전문가다. 지난 9월 2일자로 시립미술관장에 임용됐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