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트리플플레이’ 다저스 꺾은 샌디에이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오타니 1안타 1볼넷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꺾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9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4-2 역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승차를 2경기로 줄이며 추격했고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클 킹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루이스 아라에즈(DH)-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LF)-매니 마차도(3B)-잭슨 메릴(CF)-잰더 보가츠(SS)-제이크 크로넨워스(2B)-도노반 솔라노(1B)-카일 히가시오카(C)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다저스는 랜든 낵이 선발등판했다. 오타니 쇼헤이(DH)-무키 베츠(RF)-프레디 프리먼(1B)-테오스카 에르난데스(LF)-맥스 먼시(3B)-윌 스미스(C)-토미 에드먼(CF)-가빈 럭스(2B)-미겔 로하스(SS)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1회말 오타니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아 1점을 선취했다.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1사 후 메릴이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크로넨워스가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선두타자 프로파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2사 후 보가츠가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크로넨워스가 2루타로 보가츠까지 불려들여 2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말 1점을 만회했다. 스미스와 에드먼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로하스의 3루 방향 땅볼이 트리플플레이로 연결되며 그대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킹은 5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아드리안 모레혼이 0.2이닝, 예레미아 에스트라다가 0.1이닝, 태너 스캇이 1이닝, 제이슨 아담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고 로버트 수아레즈가 9회 1실점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다저스 선발 낵은 4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브루스다 그라테롤, 다니엘 허드슨, 에드가르도 엔리케즈가 브렌튼 허니웰이 2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사진=제이크 크로넨워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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