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단일화' 조전혁으로…진보 진영도 오늘 발표
[EBS 뉴스12]
서울교육감 재보궐 선거의 후보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전혁 후보가 보수 성향의 단일화 기구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독자 출마를 강행하거나 추가 단일화 요구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가 나올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재보궐 선거에만 수백억에 달하는 세금이 쓰이는데 정작 투표율은 매번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교육감 재보궐 선거의 후보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진보와 보수 성향의 단일화 단체도 이에 맞춰 오늘 단일화 후보를 발표합니다.
먼저,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오늘 오전 단일화 후보로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조전혁 현 서울시 미래교육연구원장을 추대했습니다.
진보 진형 단일화 기구도 오늘 오후 8시에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보수와 진보 모두 독자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적지 않습니다.
최보선 전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윤호상 전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독자 출마가 예상되고, 뒤늦게 출마한 방현석 중앙대 교수는 추가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영을 가리지 않고 후보가 난립하면서, 역대 최다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선거에 뛰어든 후보들마저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주장하는 웃지 못할 상황에서, 어제 국회에서는 다시 한번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러닝메이트를 이뤄야 한다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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