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잡은 국산 브랜드 매출 17배 늘었다

임세원 기자 2024. 9. 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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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7~8월 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앞세운 국내 브랜드 제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17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 거래액은 7배 이상(6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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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7~8월 거래액 기준
디지털 악세서리·이미용제품 인기
어프어프의 핸드폰 케이스. 사진제공 어프어프
[서울경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7~8월 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앞세운 국내 브랜드 제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17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 판매하는 유닉스의 헤어드라이어는 이 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1608%) 급증했다. 같은 기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 거래액은 7배 이상(624%) 늘었다. 디자인 에폭시 케이스로 유명한 브랜드 프롬더블유투 거래액도 639% 많아졌다.

그 밖에 위드썸은 7월과 8월 직잭 라이프에서 매출이 급상승한 브랜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168cm 케이스 거래액도 2배 가까이(87%) 늘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이드모먼 거래액도 19% 증가했다. 핸드폰 케이스와 그립톡을 1만 원대에 판매 중인 더나인몰도 거래액이 26%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9월 말까지 유닉스와 제이엠더블유 제품을 최대 59%, 168cm 케이스, 더나인몰 등 국내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제품은 최대 62% 할인가에 무료배송으로 선보인다. 어프어프와 e스포츠 기업 T1의 협업 신상품 기획전도 최대 44% 할인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에 소비 트렌드가 초저가와 프리미엄으로 양극화됐다고 하지만 이 사이에서 중저가에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켜 주는 국내 브랜드 제품을 찾는 2030 여성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디자인 독창성과 국내 생산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라이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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