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앞으로 90일"…경제 성과에 '총력' 주문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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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가 9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당 일꾼들에게 경제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 사설을 통해 "연말까지는 앞으로 9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오늘의 벅찬 현실은 경제지도 일꾼(간부)들이 사업을 보다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전개해 올해 경제사업 결속을 책임적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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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올해가 9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당 일꾼들에게 경제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 사설을 통해 "연말까지는 앞으로 9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오늘의 벅찬 현실은 경제지도 일꾼(간부)들이 사업을 보다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전개해 올해 경제사업 결속을 책임적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는 회창군 신지동농장과 신성농장에 새 살림집(주택)이 건설된 소식이 담겼다. 또 김성남 당 국제부장이 지난 24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캐오 마카폰 라오스 신임 특명전권대사를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진행했다는 소식도 2면에 실렸다.
3면에는 김여정 당 부부장과 외무성 대변인의 담화가 각각 보도됐다. 김 부부장은 미국 핵추진잠수함 '버몬트함'(SSN-792·7800t급)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외부로부터의 각이한 위협에 대응·견제하기 위한 우리의 핵전쟁 억제력은 질량적으로, 지속해서 한계 없이 강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쿼드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 개발을 우려하는 성명이 나온 것이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4면에서는 지난 7월 말 대규모 수해 상황에서 인민공군 직승비행(헬기) 부대원들이 수재민들을 구한 일화가 소개되며 주민들에게 '애국심'을 독려했다. 신문은 "비행사들처럼 자기 부모·처자를 사랑하듯이 조국을 사랑하자"라고 주문했다. 또 양강도 철도건설사업소 노동자들이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도로공사와 사방야계구조물을 건설한 사례도 소개했다.
5면에는 '제18차 전국 기계설계 축전'이 지난 24일 과학기술전당에서 개막했다는 소식이 실렸다. 양승호 내각부총리는 개막사에서 "현실에서 거둔 좋은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 이전하며 나라의 기계설계 기술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라"고 주문했다. 또 소금공업국 제염소가 지난 11일까지 연간 생산계획을 100.1% 넘쳐 수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6면에서는 지난 2014년 북한에서 네 번째로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된 '칠보산 지구'가 소개됐다. 또 신문은 중국이 지난 19일 서창위성발사센터에서 2개의 북두항법위성을 쏘아 올린 소식도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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