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 PD “고물가 시대 덕에 호감 얻은 듯”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4. 9. 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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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욱 PD가 프로그램의 호감도가 높은 이유를 현재 경제상황에서 찾았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짠남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노승욱 PD는 "파일럿 방송을 한 뒤에 (반응을) 보니 지금이 고물가 시대가 맞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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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준, 임우일, 장도연, 김종국, 이승훈, 박영진. 사진| MBC
노승욱 PD가 프로그램의 호감도가 높은 이유를 현재 경제상황에서 찾았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짠남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종국,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 노승욱PD가 참석했다.

‘짠남자’는 리얼 짠남자 김종국과 절약 DNA를 가진 패널들이 ‘흥청이 & 망청이’들의 생활 습관을 뜯어보며 참교육하는 프로그램. 지난 5월 파일럿 방송됐을 당시 큰 화제를 모았고 사랑에 힘입어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대체불가 짠돌이 김종국을 비롯해 소금 지망생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이 활약할 예정이다.

노승욱 PD는 “파일럿 방송을 한 뒤에 (반응을) 보니 지금이 고물가 시대가 맞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은 매니아틱한 이야기다. 서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처음부터 시청률이 얼마일지는 예상이 안간다. 하지만 자신 있는 것은 소금이 스며들듯 웃음이 스며들더라. 점점 올라가지 않을까 한다”며 시청률 상승을 기대했다.

노 PD는 또 “여기 전문가는 한분도 없다. 솔루션을 드릴 순 없고 ‘나 이렇게 아낀다’고 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건 흥청이 망청이가 서로를 보고 거울치료가 되더라. 파일럿 나온 분들 대다수가 생활습관 바뀌었다더라. 본의아니게 솔루션이 된 것 같다”고 프로그램의 의의를 언급하기도 했다.

흥청이 망청이의 플렉스 넘치는 일상과 소금이들의 극대노 현장은 25일 오후 9시 ‘짠남자’ 첫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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