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엽·정채연·배현성 청춘 파워 발사 (조립식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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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이 청춘 시너지를 보여준다.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 연출 김승호) 제작진은 25일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의 유쾌한 별명이 담긴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뭉치면 든든하고 흩어져도 사랑스러운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의 시끌벅적한 일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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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 연출 김승호) 제작진은 25일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의 유쾌한 별명이 담긴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뭉치면 든든하고 흩어져도 사랑스러운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의 시끌벅적한 일상을 보여준다. 먼저 윤주원은 온 학교를 뛰어다니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한 덕에 ‘돌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상황. 자신이 ‘호랑이인 줄 아는 토끼’처럼 두 오빠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전투력을 자랑한다.
반면 김산하는 사사건건 부딪히고 투닥거리는 윤주원과 강해준에게 잔뜩 지친 표정을 하고 있어 세 사람의 관계성을 예감케 한다. 고슴도치처럼 뾰족하게 잔소리를 하면서도 기분을 풀어주려 케이크를 사주는 등 누구보다 두 사람을 아끼는 김산하의 다정한 행동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돌고래같이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가족 중 가장 눈물이 많은 강해준의 반전 매력도 흥미롭다. 농구장 안에서의 자신만만한 태도와 달리 누군가의 품에 안겨 설움을 삼키는 강해준의 순둥한 얼굴이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특히 고슴도치, 토끼, 돌고래처럼 무해한 세 청춘이 한 자리에 뭉친 광경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사람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학교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이들의 위풍당당한 표정이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그러나 “당연히 계속 이렇게 살 줄 알았다”는 윤주원에게 “돌아오면 그렇게 할게”라고 말하는 김산하의 대답은 이들에게도 곧 이별이 찾아올 것을 짐작하게 한다. ‘언제나 함께인 게 당연했던, 조금은 특별한 세 청춘’이 떨어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립식 가족’은 10월 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방영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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