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G-KCell-Umami, 세포 배양 해산물 생산 위한 파트너십 구축

정래연 2024. 9. 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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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이오프로세스 솔루션 제공 업체 더블유에스지(이하 'WSG')와 계열사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이하 'KCell')는 싱가포르의 배양 해산물 기술의 선도적인 혁신 기업 Umami Bioworks(이하 'Umami')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 5일에 체결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KCell의 세포 배양 배지 전문성, WSG의 바이오프로세싱 하드웨어, Umami의 최첨단 해산물 배양 기술을 활용하여 한국 내 세포 배양 해산물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회사는 세포 배양 해산물의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국내 생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규제 준수를 보장하며, 윤리적이고 환경을 고려한 단백질 대체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식품의 안전성과 한국 내 규제 승인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Umami는 현지 시장 수요, 규제 프레임워크, 그리고 품질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포 배양 해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며, KCell은 고급 세포 배양 배지를 제공하고, WSG는 생산 규모 확대에 필수적인 바이오리액터 하드웨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Umami의 CEO인 Mihir Pershad는 "세포 배양 해산물 식품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가격과 볼륨으로 필수 하드웨어와 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 WSG와 KCell이 고품질 바이오프로세스 장비와 세포 배양 배지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한국 최초의 세포 배양 해산물 식품 생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ell 과 WSG 그룹의 CEO인 강기용 사장은 " Umami의 바이오프로세스 시스템, KCell의 세포 배양 배지 생산, 그리고 WSG의 스테인리스 인프라 패키지 솔루션이 식품 회사들의 배양육 제조 비용(price parity)를 극복하는 가격 경쟁력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였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Umami가 보유한 바이오프로세스 솔루션은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포 배양 해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협력은 한국 식품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에 특히 배양육에 대한 규제 승인을 진행 중인 한국 시장에 배양 해산물 제품 도입을 가속화하고 아시아 전역의 향후 파트너십 모델로 작용할 것이며, 세포 배양 해산물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하에서 한국에서 배양 장어 및 기타 해산물 종을 생산하는 GMP 규격 시설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Cell Biosciences는 세포 배양 배지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의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이다.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과 규제 준수 보장을 중심으로 배양육과 해산물 상업화를 지원하며, 한국 내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을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비용 경쟁력이 높은 세포 배양 배지 솔루션을 통해 세계적인 선도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WSG는 생명 과학 부문에 첨단 바이오리액터 하드웨어와 시스템을 제공하는 바이오프로세스 솔루션 기업이다. WSG의 일회용 바이오프로세스 솔루션은 세포 배양 식품 산업에서 확장 가능한 생산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회사들이 지속 가능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WSG의 바이오리액터 기술 전문성은 한국에서 세포 배양 해산물의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에 있어 필수적이며, 하드웨어와 유틸리티 인프라는 원가 절감에 유리하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Umami Bioworks는 지속 가능한 세포 배양 해산물 식품 개발 전문 기업으로, 세포 농업의 힘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어업 및 양식업이 야기하는 환경적 및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통적인 해산물과 구별할 수 없는 고품질의 세포 배양 해산물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Shiok Meats와 합병하여 배양 해산물 산업의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고 한국 시장의 수요에 맞는 장어와 참치 같은 해산물 종에 주력하고 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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