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 PD “고물가 시대 아니었다면 프로그램 호감 얻지 못했을 것”

김명미 2024. 9. 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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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욱 PD가 '짠남자'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노승욱 PD는 9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에게 쓰는 것은 기이할 정도로 아끼는 소비 기인들의 이야기다. 이 기인들을 '소금이'라고 한다. 쓸 돈을 안 쓸 때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들이다"며 "소금이들은 남의 돈도 아까워하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에 짠소리를 한다. 그런데 절약의 기준이 높기 때문에 웃음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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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노승욱 PD가 '짠남자'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노승욱 PD는 9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에게 쓰는 것은 기이할 정도로 아끼는 소비 기인들의 이야기다. 이 기인들을 '소금이'라고 한다. 쓸 돈을 안 쓸 때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들이다"며 "소금이들은 남의 돈도 아까워하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에 짠소리를 한다. 그런데 절약의 기준이 높기 때문에 웃음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승욱 PD는 예상 시청률에 대해 "고물가 시대다. 이러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지는 못했을 것 같다. 저희 이야기가 마니아틱한 부분이 있다. 저희도 처음에는 서로를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 처음부터 시청률이 얼마가 나올지는 예상이 안 되는 부분이라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면서도 "자신 있는 건, 소금이 스며들듯 조금씩 웃음이 스며든다. 시청률도 점점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노승욱 PD는 '짠남자'가 대한민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저희가 사실 전문가분들은 한 분도 안 계신다. 그래서 솔루션을 드릴 수 없다.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흥청이 망청이들이 서로 거울치료가 되더라. 서로 끝나면 '잘못했습니다'가 자동으로 나온다. 파일럿에 출연한 분들도 생활 습관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짠남자'는 평소 짜디짠 절약 습관을 지닌 '소금이'들이 거침없이 플렉스하는 '흥청이 망청이'들 집을 습격해 참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5일 오후 9시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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