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모른다" 안철수 부인하자 함께 찍은 사진 공개한 명태균 "나를 잊었나?"
최종혁 기자 2024. 9. 25. 13:41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안 의원님도 명태균 씨라는 분 아세요?) 아니요. 모릅니다.
--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를 모른다고 호언장담한 안철수 의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명씨가 나선 정황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제 이름이 나오길래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대선 기간 동안 그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고.
(명태균이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셨고요?)
예. 처음에는 앞 두 글자만 기억이 나가지고. (ㅎㅎㅎㅎㅎ) 유머 치신 건가요? (ㅎㅎㅎㅎㅎㅎ)
--
그러자 명태균씨는 안철수 의원, 정말 나를 모르냐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명씨가 함께 찍은 사진으로 검은색 점퍼를 입은 두 사람 모두 밝은 표정입니다.
명씨는 "안철수 의원님 나를 잊으셨나요?", "나는 명태가 아니고 명태균입니다"라고 썼습니다.
JTBC는 지난 대선 한 달 전인 2022년 2월 명태균씨가 후보 단일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며 안철수 캠프를 찾았고 당시 선대위원장이었던 최진석 교수를 만나 30분 정도 얘기를 나눴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은 명씨를 모르고 최 교수로부터도 보고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윤 대통령 'VIP 격노설' 사실조회 요청에 '답변 못 한다' 취지로 회신
- "대통령 감기 기운 물어" 분위기 좋았다는 만찬 끝나자…"독대 요청, 언론에 알리겠다"
- '요식업계 새바람'…돌풍의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도 북적 [소셜픽]
- 5분내 죽는 '안락사 캡슐' 실제로 썼다…60대 미국 여성 숨져 [소셜픽]
- "밤 11시에 홍명보 찾아가 면접?" "동네 계모임보다 못해" 뭇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