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 김종국 "잠옷 따로 구입하는 이유 이해 못해"
황소영 기자 2024. 9. 25. 13:39
가수 김종국이 '짠남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25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국,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 노승욱 PD가 참석했다.
김종국은 흥청이, 망청이들의 이해할 수 없는 소비에 대해 묻자 "옷을 세탁소에 맡기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잠옷을 따로 구입해서 입는 것도 잘 이해되지 않는다. 평소 입는 옷 중에 몸에 잘 감기고 너무 오래 입어서 밖에 입고 나가기 꺼리는 옷을 잠옷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됐다기보다는 내가 생각할 때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는 분들이 때론 화날 수 있겠지만 이건 소금이들의 기준"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가 생각하는 씀씀이의 합리적 기준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종국은 "예전엔 무작정 아꼈는데 어느 정도 재산 증식을 하면서 '이 정도는 써야 하지 않나?' 질책을 하며 산다. '많이 버니?'라고 말하는 것처럼 소득 수준에 맞춰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있는 사람이 써야 경제가 돌아가지 않나, 지출에 대해 잔소리를 하는 게 안 좋게 보일 수 있지도 않나. 그래서 아끼는 것에 대해 최대한 숨기고 있었다. 소득 수준에 맞춰 지출을 하는 게 기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너무 아끼는 게) 비호감이 될 수 있겠지만 우리에겐 인색하고 자신들에겐 쓰지 않지만 밖으로는, 주위 사람들에겐 잘 쓰는 모습으로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다. 버는 것보다 아끼는 게 뿌듯하다"라는 소신을 내비쳤다.
지난 5월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짠남자'는 남다른 절약 습관을 지닌 연예계 대표 소금이들이 흥청망청 소비하는 이들의 일상을 살펴보고 참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끼고 절약할 때 행복을 느끼는 소금이들과 거침없이 플렉스하는 흥청이, 망청이의 극과 극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25일 오후 9시에 정규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25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국,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 노승욱 PD가 참석했다.
김종국은 흥청이, 망청이들의 이해할 수 없는 소비에 대해 묻자 "옷을 세탁소에 맡기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잠옷을 따로 구입해서 입는 것도 잘 이해되지 않는다. 평소 입는 옷 중에 몸에 잘 감기고 너무 오래 입어서 밖에 입고 나가기 꺼리는 옷을 잠옷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됐다기보다는 내가 생각할 때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는 분들이 때론 화날 수 있겠지만 이건 소금이들의 기준"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가 생각하는 씀씀이의 합리적 기준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종국은 "예전엔 무작정 아꼈는데 어느 정도 재산 증식을 하면서 '이 정도는 써야 하지 않나?' 질책을 하며 산다. '많이 버니?'라고 말하는 것처럼 소득 수준에 맞춰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있는 사람이 써야 경제가 돌아가지 않나, 지출에 대해 잔소리를 하는 게 안 좋게 보일 수 있지도 않나. 그래서 아끼는 것에 대해 최대한 숨기고 있었다. 소득 수준에 맞춰 지출을 하는 게 기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너무 아끼는 게) 비호감이 될 수 있겠지만 우리에겐 인색하고 자신들에겐 쓰지 않지만 밖으로는, 주위 사람들에겐 잘 쓰는 모습으로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다. 버는 것보다 아끼는 게 뿌듯하다"라는 소신을 내비쳤다.
지난 5월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짠남자'는 남다른 절약 습관을 지닌 연예계 대표 소금이들이 흥청망청 소비하는 이들의 일상을 살펴보고 참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끼고 절약할 때 행복을 느끼는 소금이들과 거침없이 플렉스하는 흥청이, 망청이의 극과 극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25일 오후 9시에 정규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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