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연세대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조성 추진

카카오임팩트는 25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개발 및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최윤정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자료 카카오임팩트〉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연세대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임팩트는 25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개발 및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학생들과 비영리 조직을 연결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학생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카이스트와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연세대와 협약으로 더 많은 학생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임팩트와 연세대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추진하기 위해 수업 공동 기획·개발, 수업 개설·운영 등을 함께 진행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 및 계열사 직원과 사회혁신가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링 제공, 대외 홍보, 사업비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연세대는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테크포임팩트 프로젝트 수업을 개설한다. 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디지털 기술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사회혁신가로 구성된 브라이언임팩트 펠로우와 카카오 및 계열사 소속 현업 개발자, 기획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을 지원한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연세대와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우리나라 미래 인재에게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