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정책임자 수십명 모여 고기만 먹고 헤어져...왜 만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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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오늘(25일) "당과 대통령실의 책임자들 수십 명이 다 모인 자리에서 어느 한 사람도 지금의 국정실패와 민심이반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니, 정부 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도 직업윤리도 영혼도 없었다"고 직격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서 전날 저녁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만찬에 대해 "대통령과 당지도부가 만나 '우리 한 대표가 좋아하는 소고기, 돼지고기'만 먹고 헤어졌다"라며 이 같은 쓴소리를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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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오늘(25일) "당과 대통령실의 책임자들 수십 명이 다 모인 자리에서 어느 한 사람도 지금의 국정실패와 민심이반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니, 정부 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도 직업윤리도 영혼도 없었다"고 직격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서 전날 저녁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만찬에 대해 "대통령과 당지도부가 만나 '우리 한 대표가 좋아하는 소고기, 돼지고기'만 먹고 헤어졌다"라며 이 같은 쓴소리를 건넸습니다.
그는 "의료사태는 '의' 자도 나오지 않았고, 연금개혁은 '연' 자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자영업자의 비참한 몰락, 미친 집값과 가계부채 같은 민생의 문제도 없었다. 대화와 합의의 정치를 마비시키는 김건희특검법, 채상병특검법도, 대통령과 당에 대한 민심이반도 거론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소한 의료대란을 해결할 당정의 일치된 해법만큼은 꼭 나와야 했던 것 아닌가"라며, "이럴 거면 왜 만났나. 국민들만 불행하다"라고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포용하고 경청할 줄 모르는 대통령이나, '독대'를 두고 언론플레이만 하는 당대표나 둘 다 치졸하고 한심하다"라며, "검사 출신 두 사람의 이런 한심한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배가 가라앉고 다 망해봐야 정신을 차릴 건가. 그때는 뒤늦게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고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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