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사공원으로 돌아온 시인 김영랑'…중랑구 추모공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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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24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김영랑 시인의 추모 공간 준공식 및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추모식에는 류경기 구청장, 박홍근 국회의원, 조민구 중랑문화재단 이사장, 장순열 중랑문화원장, 김영랑 시인의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새겨진 곳인 만큼 역사적 가치에 걸맞은 시설을 조성하고 추모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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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24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김영랑 시인의 추모 공간 준공식 및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영랑 시인은 1954년 망우리공원에 안장됐으나 1990년 부인을 따라 용인천주교 공원묘지로 이장됐다. 그 후 지난 1월 개정된 서울시 조례와 유족 측 의사에 따라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재이장이 결정됐다.
이에 구는 지난 5월부터 3개월에 걸쳐 묘지 기반을 정비하고 추모 공간을 조성했다. 묘역에는 묘비와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주요작품의 구절이 새겨진 시비 두 개가 세워졌다.
추모식에는 류경기 구청장, 박홍근 국회의원, 조민구 중랑문화재단 이사장, 장순열 중랑문화원장, 김영랑 시인의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새겨진 곳인 만큼 역사적 가치에 걸맞은 시설을 조성하고 추모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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