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더본코리아 가맹점 매출 과장 여부 현장조사

최진렬 기자 2024. 9. 25.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인 더본코리아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더본코리아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에게 가맹점 매출과 수익률을 과장하는 등 가맹사업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영업사원이 구두로 전한 매출과 수익률이 과장됐다며 더본코리아 본사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가맹점주 “광고와 달리 개업 한 달 후 매출 급감”… 더본코리아 “계약 정상 진행”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뉴스1]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인 더본코리아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더본코리아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에게 가맹점 매출과 수익률을 과장하는 등 가맹사업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9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영업사원이 구두로 전한 매출과 수익률이 과장됐다며 더본코리아 본사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들은 "본사가 연돈볼카츠 가맹점을 본격적으로 모집한 2022년 홍보용 홈페이지에서 가맹점의 일 최고 매출이 338만~468만 원이라고 광고했는데, 개업하니 한 달 후부터 매출이 급속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가맹사업자법은 가맹본부가 정보를 부풀리거나 사실과 다르게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

더본코리아 측은 상담 과정에서 구체적인 매출 수치가 등장했을 뿐 이후 예상매출액산정서를 제공해 계약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7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잘못된 사실이 확대․재생산되면서 더본코리아가 지탄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Copyright © 주간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