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거버넌스포럼 "MBK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환영"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제공=연합뉴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오늘(25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대해 "자본시장 입장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럼은 오늘 논평을 내고 "고려아연뿐 아니라 저평가된 국내 상장사 주주들이 가진 '그 외의 다양한 권리'(이사선임, 주주제안, 의결권 행사 등)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또한, 포럼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019년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2022년부터는 회장 및 이사회 의장에 취임) 수익성 악화, 차입금 증가 등으로 기업가치 제고는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고려아연이 최근 주주친화적인 행보를 보였음에도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한 이유는 금융부채 증가, 공격적 투자 계획 및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기업거버넌스 관점에서 지인들이 이끄는 한화, LG, 한국타이어그룹 등에게 도움을 청하기 전 최 의장은 먼저 국민연금,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 개인 등 일반주주 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순리"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MBK파트너스는 일부 주식만 공개매수하지 말고 고려아연 전체 주식 100% 공개매수하길 바란다"며 "이것이 일반주주를 보호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이루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