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16 재보궐 지원…부산 범어사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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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25일 부산 최대 사찰인 범어사를 방문해 부산 지역 민심과 불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해 방장인 정여 대종사 등 스님들과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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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뉴스1) 문창석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25일 부산 최대 사찰인 범어사를 방문해 부산 지역 민심과 불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해 방장인 정여 대종사 등 스님들과 면담을 가졌다.
범어사에 도착한 이 대표는 대웅전에 입장해 불상을 향해 예불을 올렸다. 불자가 아닌 이 대표는 삼배 대신 합장을 했다. 이후 방장인 정여 대종사를 예방해 차담과 점심 공양을 함께 했다.
정여 대종사는 이 대표에게 "국정 현안을 살핀다고 애쓴다"며 "국가가 편안하고 국민의 민생을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네 그러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일정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여 대종사께서 도로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부산 가덕신공항으로 진입하는 화물 전용 도로의 필요성과 금정구 회동 수원지의 수질 개선 등을 신경써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주로 경청했다"며 "차담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매우 분위기 좋게 사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일정을 끝으로 지난 23일부터 진행한 2박3일의 10·16 재·보궐 선거 지원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전남 영광, 24일 전남 곡성 등 호남 지역을 방문해 장세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와 조상래 민주당 곡성군수 후보를 격려하고 현장 민심을 청취하는 등 선거 지원 활동에 나선 바 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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