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해상전용 10㎿급 국산 직접구동형 발전기 제작 성공

김경택 기자 2024. 9.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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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국내 최대 용량인 10㎿급 직접구동형 해상풍력 발전기 제작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발된 발전기는 10㎿급 풍력발전기 시제품에 탑재한 뒤 실제 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거쳐 최종 상품화될 예정이다.

특히 10㎿급 풍력발전기는 최신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IECRE) 조건과 국내 KS 기준을 만족하도록 개발돼 국내·해외 시장의 빠른 진출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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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국내 최대 용량인 10㎿급 직접구동형 해상풍력 발전기 제작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10㎿ 해상풍력 발전기는 회사가 지난 2018년부터 개발해 온 제품이다. 유니슨은 지난해 기동(무부하) 운전 이후 10㎿ 제품 2개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시험 준비까지 마쳤다.

현재 10㎿급 직접구동형 발전기는 한국에너지공단과 공인인증기관(UL)의 제조 평가와 설계 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다음 달에는 공인인증기관 입회 하에 백투백(Back-to-Back) 시험을 진행하고 최종 단계인 부품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백투백 시험은 국제 IEC 기준에 의거해 실제적인 구동으로 발전기의 출력, 효율·냉각 성능 등을 측정한다. 시험이 완료되면 국내 첫 10㎿급 직접구동형 발전기 개발이 완료된다. 개발된 발전기는 10㎿급 풍력발전기 시제품에 탑재한 뒤 실제 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거쳐 최종 상품화될 예정이다.

유니슨은 10㎿급 풍력발전기 인증을 진행하면서 시제품 터빈을 조립 중이다. 이에 내년까지 시제품 조립, 설치 등을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형식 시험, 인증 완료 후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10㎿급 풍력발전기는 최신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IECRE) 조건과 국내 KS 기준을 만족하도록 개발돼 국내·해외 시장의 빠른 진출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제작 성공으로 10㎿제품 상용화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인증 조건을 맞춰 개발해 향후 해외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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