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생산량 줄어…배추 아닌 ‘金추’

2024. 9. 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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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요즘 장 보러 가기 무섭다는 말들 체감하실 것입니다. 올여름에 유난히 무더웠던 탓에 채소 가격이 가파르게 솟구치고 있죠. 장바구니에 무엇을 담기가 무섭다고 할 정도인데, 그 가운데서도 시중 배춧값, 2만 원이 넘는 사례까지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더 비싸게 팔리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제 가을 김장철을 앞두고 우리 국민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공시된 배추 한 포기의 소매가격이 9,474원입니다. 심지어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가 포함된 가격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소비자 체감 물가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전년대비 약 53% 오른 수치이다. 어떤 지인은 저한테 그 이야기를 하더군요. 라면을 먹으러 갔는데 김치를 안 주더랍니다.

[양지민 변호사]
그렇죠. 그만큼 배춧값이 금값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9월 19일에 올해 배춧값 최고가를 경신했었는데, 그것을 또다시 경신한 것입니다. 9월 19일에 9,337원이었는데, 이보다 137원이 더 오른 것이고요. 사실은 소매가라고 하여 책정이 되기는 했지만, 저것은 미리 물량을 확보한 업체의 경우에 저렇게 9천 원 대 가격을 형상한 것이지, 미리 배추 물량을 확보하지 않은 소매점의 경우에는 2만 2천 원에 판매되는 곳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는 훨씬 더 높다고 볼 수가 있겠고,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서 중국산 배추를 어쩔 수 없이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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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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