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민수’ 언급한 이재명, 정권심판론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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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지금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10월 재보궐 선거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부산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재보궐 선거 지원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 대표는 이번 지원 유세에서 다시 한번 정권 심판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주장하는 이재명 대표, 어제 SNS에 이런 사자성어를 올렸습니다. 군주민수(君舟民水),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의미를 담아서 저것을 올렸을까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백성들은 군주를 보호할 수도 있지만, 군주를 끌어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말한 것처럼 이번 재보궐 선거의 정권 심판적인 성격을 더 강조하기 위한, 그러한 메시지로 보이고요. 사실 기초단체장 선거 4개만 치러지기 때문에 미니 선거다, 작은 선거다, 이러한 이야기도 하지만. 우리가 작년 10월에 있었던 재보궐 선거를 떠올려 보면, 그때는 기초단체장 선거, 강서구청장 선거 딱 하나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 선거 패배의 영향력이 상당히 컸습니다. 그러한 것처럼 선거 패배는 단순히 선거의 크기 하나로 특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선거에 임하는, 그리고 이전 4월 총선을 대패하고 나서도 보수 진영이 똑같이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다? 저는 가중치가 부여되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금정구청장 선거 같은 경우는, 사실 부산은 보수의 텃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거인데, 조국혁신당이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이 괜찮았던 곳이 부산이거든요. 왜냐하면 조국 대표 자체가 부산 출신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조국혁신당과 야당의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그리고 지금 워낙 정권에 대한 민심이 안 좋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인천 강화군 선거도 있지 않습니까? 그곳에는 지금 국민의힘 출신, 인천시장 출신인 안상수 시장이 무소속으로, 탈당해서 지금 나왔습니다. 의외의 결과가 두 곳에서 만약 나오게 되면, 정권 심판적 성격이 커지면서 아마 정권의 지지율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군주민수(君舟民水) 발언을 더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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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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