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아들' 황성재, 캥거루족 된 이유 "엄마 혼자 두기 싫어서"

차유채 기자 2024. 9. 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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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가 '캥거루족'(자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성인 자녀)이 된 이유를 밝힌다.

그러면서 "아들이 이제 막 배우 생활을 시작하는 단계"라며 "엄마가 박해미라는 이유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황성재라는 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찾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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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박해미,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 /사진=뉴스1


배우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가 '캥거루족'(자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성인 자녀)이 된 이유를 밝힌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박해미·황성재 모자의 일상이 그려진다.

앞서 두 사람은 1차 티저 영상에서 돌직구 지적과 육두문자가 오가는 살벌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두 사람은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사이라고.

박해미는 황성재가 캥거루족이 된 이유에 대해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살고 싶었다"며 "아들이 옆에 있을 때는 누구보다 든든하기 때문에 오래 옆에 두고 싶다"고 설명한다.

이어 "아들은 나라는 사람을 가장 잘 알고 있다. 누구보다 솔직하게, 가감 없이 나를 평가해 주는 사람이 아들"이라며 "옆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덩치만 컸지, 누구보다 여린 아이"라고 애정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아들이 이제 막 배우 생활을 시작하는 단계"라며 "엄마가 박해미라는 이유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황성재라는 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찾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인다.

황성재 역시 "엄마가 혼자 계신 것이 너무 싫었고, 옆에 있어 드리고 싶었다"고 캥거루족이 된 이유를 밝힌다. 아울러 "엄마와 아들, 배우 선후배 관계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지점들이 시청자분들께 큰 재미를 줄 것 같다"고 말한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 1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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