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초등대회] 삼광초 김영찬 "박무빈 선수처럼"

김아람 2024. 9. 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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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가초와의 예선 경기에서 44-34로 승리했다.

  출전 선수가 모두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김영찬(166cm, G)의 투지가 돋보였다.

  경기를 마친 김영찬은 "저번 하모니 대회(공식명 : 2024 전국유소년 하모니농구리그 챔피언십 양구대회) 때 연가초에 (47-54로) 져서 많이 분했는데, 이번엔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중점으로 둔 게 잘됐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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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박무빈 선수처럼 홍대부중-홍대부고에 진학하고 싶다. 빠른 스피드와 패스 센스를 닮고 싶다. 그리고 잘생기셨다. 나도 (잘생기고 농구 잘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서울삼광초는 지난 24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청양고추·구기자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이하 청양고추·구기자배) 서울연가초와의 예선 경기에서 44-34로 승리했다. 

 

출전 선수가 모두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김영찬(166cm, G)의 투지가 돋보였다. 김영찬은 상대의 빈틈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볼에 대한 집념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김영찬은 "저번 하모니 대회(공식명 : 2024 전국유소년 하모니농구리그 챔피언십 양구대회) 때 연가초에 (47-54로) 져서 많이 분했는데, 이번엔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중점으로 둔 게 잘됐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개인 경기력은 만족하지 못한다고. 김영찬은 "투지와 자신감이 부족했다. 상대 피지컬에 밀려서 돌파가 안 풀렸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부터 엘리트 체육을 시작한 김영찬. 그는 농구의 시작에 관한 질문에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농구를 시작했다. 원래 축구 교실에 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농구 교실로 바뀌었다. 발로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했는데, 손으로 하니까 잘되고 좋더라"라고 답했다. 

 

연이어 "친구들은 (농구 교실로 바뀌면서) 거의 그만뒀지만, 나는 농구가 더 적성에 맞고 재밌었다. 득점했을 때의 쾌감과 스틸했을 때의 짜릿함이 특히 그렇다"라며 농구의 매력을 알렸다. 

 

삼광초 홍사붕 코치는 김영찬을 "구력은 짧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이 정말 뛰어나다. 욕심이 많은 만큼 습득도 빠르다. 그러나 볼을 간결하게 처리하고, 경기 운영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조언을 건넸다.   

 

이를 전해 들은 김영찬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격보다 수비 먼저 생각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상대 수비에 따른 슛 타이밍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다"라고 말했다. 

 

롤 모델에 관한 질문엔 울산 현대모비스 박무빈의 이름이 돌아왔다. 김영찬은 "나도 박무빈 선수처럼 홍대부중-홍대부고에 진학하고 싶다. 빠른 스피드와 패스 센스를 닮고 싶다. 그리고 잘생기셨다. 나도 (잘생기고 농구 잘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김영찬은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빠르게 쭉 뛰는 것에 자신 있지만, 드리블을 보완해야 한다. 슛 연습도 더 많이 할 것이다. 악착같이 수비하고, 센스 있는 공격을 하고 싶다. 팀원들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도 더 연구하고 도전하겠다"라는 포부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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