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페이스X' 우나스텔라, 195억 시리즈A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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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설립된 우나스텔라는 국내 최초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고도 100 km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우나스텔라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핵심 경쟁력인 전기모터펌프 엔진 기술 고도화 및 후속 발사체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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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유인 발사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280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11곳의 벤처캐피탈(VC)이 참여했다. 하나벤처스, 스트롱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후속 투자자로, HB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2년 2월 설립된 우나스텔라는 국내 최초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고도 100 km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시스템 기반의 자체 엔진을 설계 및 개발하고 있다.
연내에는 전남 고흥군에서 시험 발사체인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길이 10m, 지름 0.7m 규모의 발사체로 케로신과 액체산소를 연료로 사용한다. 최대고도는 40km다.
우나스텔라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핵심 경쟁력인 전기모터펌프 엔진 기술 고도화 및 후속 발사체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세중력 실험 플랫폼 개발과 위성 발사용 우주 발사체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나스텔라는 지난해 1월 자체 개발 연소기의 지상 연소 성능 시험에 성공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소형 로켓 엔진용 전기펌프 기술, 우주발사체 가압식 추진체 공급시스템 기술 등도 이전받아 관련 핵심기술과 노하우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나로호' 개발을 이끈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우주발사체 및 발사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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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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