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가드케이
“더 큰 재난을 막기 위해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대응 제품 전문회사가 되겠습니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안전 제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경기도 기업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화성 소재 가드케이(대표 조욱래)는 리튬 배터리 화재 대응 제품 제조 전문 회사로, ‘더 큰 재난을 막고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이념을 설립 후 실천하고 있다.
가드케이는 데이터센터 화재 확산 방지 제품을 세계 최초 개발해 수많은 데이터 센터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전기자동차·리튬 배터리 화재 대응 제품을 개발해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꾸준히 제품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현재 싱가포르·유럽·중국 등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호주,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지사 설립을 준비이다.
기술적으로 가드케이는 내화섬유를 제조하는 기술이 독보적이다. 유일의 갈라지지 않는 SC섬유로 제작된 질식소화덮개 파이어커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 또 내화섬유 제조 기술과 정밀한 스틸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 화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화재, 데이터센터의 정전대비 보조 전원(UPS) 등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무인 시스템을 공급, 리튬배터리 안전 분야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드케이의 질식소화덮개 및 이의 제조방법, 리튬배터리 충전케비넷, UPS실, 자동차용, ESS용 오토시스템, 관창, 워터트랩, ESS 화재 진압 시스템 등 리튬이온배터리와 관련한 모든 것이 특허가 됐다.
특히 가드케이는 2020년 설립 이후 대한항공 화재 대응 제품 공급, 부산대 실험실 화재 장비 공급, 소방청 납품, 현대차 질식소화덮개 공급, 포르쉐 공급, 카카오 데이터센터 UPS실 오토시스템 공급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드케이가 제공하는 전기차 화재 솔루션은 하부주수관창을 통해 차량 바닥의 열의 이전을 차단하고, 상부관창을 사용해 차량의 문을 열때 백드롭 현상을 피하면서 차량 내부의 화재를 줄인다. 이어 파이어커버를 덮어 화재를 차단하고, 공기의 유입을 막는다. 마지막으로 화재가 진압된 후 차량의 이동과 유지를 위해 워터트랩으로 감싸 물을 공급한다. 가드케이는 이 과정에 쓰이는 하부관창, 상부관창, 파이어커버, 워터트랩을 가드케이만의 기술력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주요 품목을 보면,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장치, 유리창 돌파관창, 리튬배터리 간이 담수조(재발화 방지를 위한 내화방수 수조), 리튬배터리 전용 보관함과 살포기, 이동식 화염방패, 2차전지 전용 수거함, 불꽃 감지 카메라 등이 있다.
이런 가드케이의 제품 생산으로 이노비즈와 메인비즈 인증을 비롯해 소부장기업인증, 혁신조달상품지정, 혁신제품시범구매대상지정 등의 인증을 받았다., 또 질식소화덮개 및 이의제조방법, 냉각조끼, 배터리안전충전보관장치, 화재 확산방지기능을 갖는 데이터센터서브 등에 대한 특허도 받았다.
아울러 가드케이는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회사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가드케이의 협력기업과 거래처는 삼성전자, 현대차, 반도건설,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농협, LG화학, GS건설, 포스코, 서울아산병원, 대한항공,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경기도, 용인시 등 대기업부터 관공서까지 다양하다.
조욱래 가드케이 대표는 “가드케이는 정형화된 제품의 공급보다 고객과 함께 제품을 만들어 가는 것을 추구한다”며 “항상 더 좋은 제품 연구를 통해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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