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폰, ‘스마트 윈도우 필름’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김동호 기자 2024. 9. 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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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디폰이 스마트 윈도우 필름 기술을 적용한 EGS 솔루션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디폰은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ESG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폰의 스마트 윈도우 필름은 독자 기술인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 필름이 적용됐다.

디폰은 스마트 윈도우 필름의 확산을 위해 유리제조업체, 자동차 OEM, 건설사 등 여러 관련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SI 투자를 통해 공급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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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폰 스마트 윈도우 필름, 고분자 분산형 액정 필름기술 및 VPLC 기술 적용
에너지 절감과 탄소 중립 실현 ‘ESG 솔루션’ 제공
[서울경제] 주식회사 디폰이 스마트 윈도우 필름 기술을 적용한 EGS 솔루션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디폰은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ESG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건설현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데 이어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폰의 스마트 윈도우 필름은 독자 기술인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 필름이 적용됐다. 평소에는 불투명 상태를 유지하다가 전압을 흘려주면 빛이 투과되는 정도를 조절해 유리를 투명하게 만드는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윈도우 필름은 99.9%에 달하는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냉난방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는 단열 기능을 수행한다. 자체적인 방음 효과로 대로의 소음을 도서관 수준으로 절감, 투명도를 조절해 창문으로 영상을 투시할 수 있어 영화 감상도 가능하다.

고분자 분산형 액정 기술과 대조되는 VPLC(Variable Polarized Liquid Crystal) 기술도 갖췄다. 투명 필름에 전류를 공급하면 불투명 상태로 변하는 방식으로, 필름을 부착하면 컨트롤러만으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투명한 유리를 검정색 불투명 상태로 변환 가능하다.

디폰의 독보적인 VPLC 기술은 자동차 틴팅에 적용해 틴팅 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빌리티뿐 아니라 유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사용 가능하다. 정전이나 사고 같은 위험 상황에서 전기가 끊어지면 빠르게 투명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고분자 분산형 액정 필름기술 및 VPLC 기술뿐 아니라 자체 생산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를 꾀했다. 양질의 원재료 소싱부터 필름의 양산 자동화 환경을 마련해 가격 경쟁력을 갖춰 스마트 윈도우를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디폰은 스마트 윈도우 필름의 확산을 위해 유리제조업체, 자동차 OEM, 건설사 등 여러 관련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SI 투자를 통해 공급망을 확보했다. 스마트 윈도우 필름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2건이며, 5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스마트 윈도우 필름 시장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모빌리티, 회의실, 호텔, 골프장, 오프라인 매장, 홈 시네마, 상담실, 웨딩홀, 관공서, 연구소 등 유리가 설치된 모든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빔프로젝터를 설치하면 옥외광고까지 가능해 매장, 기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디폰 이성우 대표는 “기술개발 및 자체공정 도입을 통해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기존 차광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친환경적인 기술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폰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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