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서울대 가고 싶어 삼수, 고대 다니면서도 신림동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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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삼수를 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9월 24일 성시경 채널에는 신림동 순대타운을 찾은 영상이 게시됐다.
신림동 순대타운을 찾자 성시경은 추억에 잠겨 "보통 이곳은 20대 때 온다. 나도 대학생 때 여기 왔었다. 난 서울대에 가고 싶어서 삼수한 사람이니까 아직도 그게 생각난다. '서울대생들은 여길 가깝게 올 수 있겠구나' 생각했던 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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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성시경이 삼수를 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9월 24일 성시경 채널에는 신림동 순대타운을 찾은 영상이 게시됐다.
'2024 성시경 with friends 자, 오늘은' 콘서트를 마친 성시경은 "내가 지금 상태가 안 좋다. 제주도에 가서 이재훈과 테니스 치고 술도 마시고 그러니 얼굴에 뭐도 났다. 이제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신림동 순대타운을 찾자 성시경은 추억에 잠겨 "보통 이곳은 20대 때 온다. 나도 대학생 때 여기 왔었다. 난 서울대에 가고 싶어서 삼수한 사람이니까 아직도 그게 생각난다. '서울대생들은 여길 가깝게 올 수 있겠구나' 생각했던 게"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20대 초반에나 오지 나이 들면 귀찮아서 멀리 안 움직인다. 추억으로 오기 좋다. 요즘 물가가 심각한데 두 당 만원에 이렇게 배 터지게 먹는 곳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대학생룩을 연출하기 위해 맨투맨 티셔츠를 입었지만 스스로를 '노인대 학생 같다'고 너스레를 떤 성시경. 그는 "나이가 마흔 정도 되면 '순대 먹으러 신림동 가자' 이런 이야기를 잘 안 한다. 어릴 땐 안암동에서 학교 다니면서도 여기에 왔지만 이젠 여유도 있고 돈도 있고 내 맛집도 있으니 안 온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이 동네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7일, 8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2024 성시경 with friends 자, 오늘은' 합동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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