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도 아닌데 뭘"vs"강경준 언급 말길"..장신영 복귀 예능 적절한가 [Oh!쎈 초점]

최이정 2024. 9. 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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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의 방송 복귀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조금만 잠잠해지면 나오면 좋을 것을, 좀 성급한 것 같다", "강경준 불륜 의혹사건 또 끌올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가족 예능 선택을?", "부부간의 일은 제삼자가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미우새'에서 남편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 제발", "벌써 예능에? 장신영 마음이 급해 보인다", "굳이 저기 나와서 얘기 나누고 하는 게 남편 사회활동 도움 주려고 하는 거 아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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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장신영의 방송 복귀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연기 본업이 아닌 예능 복귀인데 아무래도 사생활을 어느 정도 언급할 수밖에 없는 가족 예능이란 점, 복귀 타이밍에서 엇갈린 시선을 받고 있다. 

24일 SBS 측은 OSEN에 "배우 장신영이 10월 2일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 참여한다. 출연분은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 가정은 강경준이 불륜 논란에 휩싸여 법적 분쟁을 거치고 마무리된 상황. 각자 사과와 반성의 입장을 빠르게 발표한 바다. 특히 장신영의 선택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는데 장신영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습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합니다"라며 남편을 용서한다고 전한 바다. 

한 가정의 일에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고, 아내가 남편을 용서한 마당에 무슨 말을 덧붙이냐는 의견이 이어지며 응원 여론이 형성된 바. 하지만 그의 가족 예능 복귀에는 부정적 의견도 상당하다. 

이에 "조금만 잠잠해지면 나오면 좋을 것을, 좀 성급한 것 같다", "강경준 불륜 의혹사건 또 끌올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가족 예능 선택을?", "부부간의 일은 제삼자가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미우새'에서 남편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 제발", "벌써 예능에? 장신영 마음이 급해 보인다", "굳이 저기 나와서 얘기 나누고 하는 게 남편 사회활동 도움 주려고 하는 거 아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동상이몽'도 아닌데 뭐 문제 될 것 있나", "장신영이 뭐 죄지은 것도 아닌데 출연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힘들 텐데 선택에 응원 보낸다" 등 열심히 살려고 하는 장신영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는 의견들도 존재했다.

이 같은 폭풍 여론에는 강경준이 유독 사랑꾼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컸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인연을 맺은 후,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강경준은 장신영이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들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 2' 등 가족예능에서 주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강경준이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고, 소인이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 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해 큰 충격을 자아냈다. 소장에 따르면 강경준과 고소인의 아내 A 씨는 부동산 중개업체에서 같이 일했고 고소인은 ‘강경준이 A 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7월 진행된 첫 변론기일에서 강경준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은 종결됐다.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인 셈인데 강경준이 현 상황을 너무 힘들어하는 까닭에 긴 법정싸움보다는 고소인의 청구 내용을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강경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며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일단 장신영이 과연 방송에서 남편 강경준을 언급할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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