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비상 대응 오늘까지…정부 "응급의료 지원 연장"
[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정됐던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이 오늘(25일) 끝납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응급의료 상황은 연휴 이전과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은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맞은 첫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운영됐습니다.
권역센터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인상분인 150%에서 250%로 인상하고, 추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건비를 지원했습니다.
수술과 처치, 마취 등에 대한 수가 가산도 150%에서 200%로 인상했습니다.
병·의원 진찰료와 약국 조제료의 공휴일 수가 가산율 역시 기존 30%에서 50%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지난 18일)> "응급실 의료진이 감소한 상황이었으나 의료진께서 현장에서 쉴 틈 없이 헌신해 주신 결과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 체계가 일정 수준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정부가 응급 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이 같은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건강보험 수가 지원의 경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 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추가 채용을 위한 월 37억원의 재정.
국군의날과 개천절, 한글날 등을 계기로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응급실마다 지정한 1:1 전담관도 당분간 유지합니다.
복지부는 추석 연휴 이후 응급의료 상황은 연휴 이전과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24일 기준 전국 응급실 411곳 중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이대목동병원, 용인 명주병원 등 5곳을 제외한 406곳이 24시간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영상편집 : 박상규]
#비상응급 #응급실 #수가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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