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보수단일화 후보 조전혁

인지현 기자 2024. 9. 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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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25일 보수 진영 후보가 조전혁(사진) 전 한나라당 의원으로 단일화됐다.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조 전 의원이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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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옥·홍후조 승복하기로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25일 보수 진영 후보가 조전혁(사진) 전 한나라당 의원으로 단일화됐다. 보수 진영이 단일화 추진 기구를 통한 후보 추대에 성공한 것은 2014년 문용린 후보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조 전 의원이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통대위는 조 전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에 대해 지난 21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통대위 경선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탈했던 안 전 회장과 홍 교수도 이날 입장을 선회해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후발 단일화 기구였던 ‘서울시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선정위원회’(선정위)도 자체적인 일정에 따라 26일 오전 별도 단독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선정위 관계자는 “보수 후보 단일화라는 당초 단일화 기구들의 목적이 달성된 만큼 별도 단일화 후보 발표 일정을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조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국회의원 시절인 2010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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