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그 후…돌아온 한소희의 '경성크리처2'(종합)
박정선 기자 2024. 9. 25. 12:17
배우 한소희가 사생활 논란 이후 6개월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온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난 3월 사생활 논란 이후 한소희가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해 이목이 집중됐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공개된 시즌1에 이은 시즌2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난 3월 사생활 논란 이후 한소희가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해 이목이 집중됐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공개된 시즌1에 이은 시즌2다.
경성 최고의 전당포 대주 장태상과 모든 것이 닮아있는 장호재 역으로 돌아온 박서준,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경성의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에서 실종자들을 찾아주는 서울의 윤채옥이 된 한소희가 출연한다. 전승제약의 비밀 정예 요원인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 쿠로코 대장 역의 이무생, 쿠로코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능력을 가진 승조 역의 배현성이 새롭게 합류했다.
시즌2 공개를 앞둔 소감을 묻자 한소희는 "촬영 끝난 지가 오래돼서 '드디어 시즌2가 세상에 나오는구나' 싶기도 하다. 시즌1 때는 박서준과 둘이었다면, 이번엔 이무생, 배현성과 함께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기분이다"라고 답했다.
"채옥은 시대가 다르고, 그 세월을 연기해야 했다"는 한소희는 "시대적 변화는 채옥에게는 크게 영향을 미쳤다기 보다, 세월을 연기하는 방향에 중점을 뒀다. 혼자 외롭게 이 시간을 살아간 캐릭터여서, 어떤 마음으로 견뎌왔을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즌1과 시즌2의 시간 차는 무려 79년. 한소희는 79년을 홀로 살아낸 채옥을 연기하며, 같으면서도 다른 섬세한 차별화를 해야 했다.
"채옥은 시대가 다르고, 그 세월을 연기해야 했다"는 한소희는 "시대적 변화는 채옥에게는 크게 영향을 미쳤다기 보다, 세월을 연기하는 방향에 중점을 뒀다. 혼자 외롭게 이 시간을 살아간 캐릭터여서, 어떤 마음으로 견뎌왔을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즌1과 시즌2의 시간 차는 무려 79년. 한소희는 79년을 홀로 살아낸 채옥을 연기하며, 같으면서도 다른 섬세한 차별화를 해야 했다.
한소희는 "채옥은 이타적인 삶을 살고 있는 친구다.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사는 친구다. 과거에는 뭔가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다면, 시간이 흐른 후에는 그게 조금 흐려졌다. 시간이 흐르다 보니,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성이 사라진 상태다. 자신보다 남을 위해 살아가는 캐릭터로 더 변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더욱 거칠어진 액션 연기가 관전 포인트. 한소희는 "액션 연기를 위해 와이어를 처음 타봤다. 고소공포증이 없어졌다. 초인적인 힘을 얻은 액션을 하다 보니, 조금 더 빠르고 동작이 명확해야했다. 연습량도 많았고, 사전에 호흡을 많이 맞추고 임했다"고 전했다.
한소희는 지난 3월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와 결별을 2주간 겪으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언급되면서, 한소희는 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하며 구설의 중심에 섰다.
'경성크리처'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한소희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배우 한소희'로서 대중 앞에 서는 작품이다. 사생활 논란이 작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저는 늘 잘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개인적인 일은 저의 공적인 일에 관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2도 재미있고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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