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반응에 절치부심" 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2' 차이점은

윤효정 기자 2024. 9. 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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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2' 시즌1과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정동윤 감독은 "경성 한복판에 나타난 크리처가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그 크리처를 현재로 끌고 와서 여전히 남아있는 잔재들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 시즌2는 시대를 뛰어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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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종합)
배우 한소희와 박서준(오른쪽)이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 분)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 분)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4.9.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경성크리처2' 시즌1과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새 드라마 '경성크리처2'(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의 제작발표회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 분)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박서준 분)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 분)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정동윤 감독은 "경성 한복판에 나타난 크리처가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그 크리처를 현재로 끌고 와서 여전히 남아있는 잔재들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 시즌2는 시대를 뛰어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서준이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 분)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 분)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4.9.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 분)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 분)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4.9.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79년 동안 너무 많은 것이 달라지고 좋아졌지만, 여전히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끔찍한 짓을 저지르는 자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 쉽게 고개 숙이거나 쉽게 타협하는 시대적 아이러니를 다루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2를 통해 1인 2역을 연기하는 박서준은 "저는 인물 이름도 다르다, 시즌2는 현대 배경이어서 같은 작품이지만 되게 신선한 느낌이었다, 과거에 머물러 있다가 현대로 오니까 신선하기도 했고 촬영하면서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는 지점도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한소희는 "채옥은 시대가 달라진 배경보다 세월을 연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혼자 외롭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캐릭터여서 어떤 마음으로 시간을 견뎠을까 생각했다, 켜켜이 쌓은 세월과 감정선을 녹이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2에서는 공중에서 선보이는 액션이 많다고. 한소희는 "와이어 액션을 했는데 고소공포증이 없어졌다"라며 "확실히 뭔가 초인적인 힘을 얻는 액션을 하다 보니까 조금 더 빠르고 동작이 명확하고 정확해야 했다"라고 했다.

시즌2에는 비밀 정예 요원인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 '쿠로코 대장' 역할의 이무생, 전승제약의 그림자인 쿠로코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능력과 활약을 보여주는 승조 역할의 배현성이 새롭게 합류한다.

배우 배현성이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 분)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 분)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4.9.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서준과 이무생(오른쪽)이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 분)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 분)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4.9.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현성은 "제가 지금까지 한 역할과는 다른 색다르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촉수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인물이고 무자비한 성향으로 호재, 채옥과 대립하며 싸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촬영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렇게 아픔을 준 사람들에 대해 짚어주면서, 쉽게 타협하지 않고 고개 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용서와 망각은 다르다는 걸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시즌1의 호불호가 엇갈린 반응은 시즌2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정 감독은 "당시 시즌2 편집이 거의 끝나 있을 때였다, 반응을 보고 개인적으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 절치부심이 맞을까, 편집을 다시 했고 속도감을 가지고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했다.

오는 27일 넷플릭스 공개.

배우 배현성(왼쪽부터)과 한소희, 박서준, 이무생이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 분)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 분)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4.9.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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